평양에서 남북정상회담이 열리고 있는 가운데, 18일 불발된 여야 정당대표들과 북측 최고인민회의 부의장 면담을 대신한 만남이 19일 오전 성사됐다. 이날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북측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을 만났다. 만남은 40분 정도였다. 우선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김영남 위원장을 만나기전, 기자와의 대화에서 18일 면담이 취소된 이유에 대해 밝혔다. 이 대표는 “어제 정상회담의 배석자 숫자가 갑자기 예상보다 많이 줄어드는 바람에 장관님들이 이쪽(북측 최고인민회의 ...
여야 3당 대표-최고인민회의 부의장 면담이 예정돼있었으나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이정미 정의당 대표가 면담 장소에 나타나지 않아 면담이 취소됐다고 평양공동취재단이 전했다. 면담장소에서 1시간 이상 대기한 북측 관계자들은 “이런 경우가 어디있느냐”고 말했다고 한다. 예정대로라면 이날 오후 3시30분 평양 만수대의사당에서 북측 안동춘 최고인민회의 부의장, 리금철 조선사회민주당 중앙위 부위원장, 림룡철 조국통일위원회 민주주의전선 중앙위 서기국 부국장과 남측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
18일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조선노동당 위원장과의 남북정상회담을 위해 평양을 찾은 가운데 남북관계 상에서 ‘최초’의 일들이 연이어 벌어졌다. 김정은 위원장은 문재인 대통령을 맞이하며 이례 없는 환영을 보여준 만큼 두 정상이 비핵화와 관련한 구체적 성과를 만들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남북관계에서 처음 있는 일이 많았다”며 “김정은 위원장이 평양에서 정상회담을 연 것은 오늘이 처음이다. 김정은 부부가 공항영접을 나온 것도 처음이다. 외국 정상회담 사례에서...